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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카심이 재빨리 끼어들었다.
작성자

김**** (ip:) 조회수 :24

작성일 2021-06-22 21: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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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머리 꼭대기로 치솟은 진혁이 자신도 모르게 한국말로 욕하며 폭발하려는 순간 카심이 재빨리 끼어들었다.


“흥분하지 말고.”

“제가 지금 흥분 안 하게 됐습니까? 뭐 이런 개 같은 경우가 있답니까.”

“알았으니까 잠시 저쪽으로 가자고요.”

카심이 억지로 진혁을 구석으로 끌고 같다.


“하루 이틀 당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흥분해요. 그래서 좋을 것 없어요.”

“이집트 세관이 얼마나 개판인지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번이나 보완해 왔잖아요.”

“계급이 깡패인 걸 어쩌겠어요. 보완해서 다시 와야지.”

“제가 다시 오는 것은 상관없어요. 그런데 오늘까지 처리하지 못하면 클레임이란 말입니다.”

제조 증명서에 원료 배합량을 적어 낸다고 끝날 일이 아니었다. 규정에 따라 공증까지 받아야 했다. 그렇게 하면 약속한 납기일은 지킬 수 없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카심이 손을 내밀었다.


“지갑 줘 봐요.”

“지갑은 왜요?”

“줘 보라니까!

진혁이 내민 지갑에서 지폐 몇 장을 꺼낸 카심이 기다리라고 하고 서류까지 챙겨 창구로 다가갔다.


담당자와 둘이 얼마간 이야기를 나누더니 잠시 후 한 장의 서류를 들고 돌아왔다. 수입신고필증이었다.


진혁은 허탈했다.


“씨발, 진짜 너무하네.”

“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소. 그만 갑시다.”

뇌물을 받으려고 그 개고생을 시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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